국내 5대 사망원인 중의 하나인 당뇨병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말하며 혈액 내 포도당이 높아져서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질병을 말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작년에 약 333만 명으로 4년 전인 2016년(269만 명)보다 약 23.8%가 늘었다고 합니다. 더욱 심각한 사항은 당뇨에 걸린 당사자의 50%가 모르고 있다는 겁니다. 대한 당뇨학회에 따르면 당뇨 전 단계에 이른 사람이 약 830만 명이고, 당뇨병 고위험군에 있는 사람이 무려 약 1,300만 명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동양인에게 더 심각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고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64%가 아시아인 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췌장의 크기가 작고, 상대적으로 인슐린을 적게 분비한다고 합니다. 식습관이 서양식으로 변하다 보니 내장비만이 늘고 상대적으로 당뇨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경계성 당뇨병
포도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을 만들고 이과정들을 돕는 호르몬이 인슐린입니다. 만약,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작용을 하게 되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설되면서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몸속의 수분이 모자라게 되어 갈증이 심해지고 섭취한 음식은 정상적인 에너지로 이용이 되질 않아서 피로와 함께 공복감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살이 빠진다거나 갈증이 심하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면 어느 정도 당뇨병이 진행되어 있는 상태로 보면 되고, 당뇨병이나 경계성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바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추적을 해야 합니다. 최근 들어 경계성 당뇨병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경계성 당뇨는 당뇨 전 단계를 의미하고 혈당이 일반인보다는 높고 당뇨 환자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로 당뇨의 고위험군을 알려주는 지표라 말할 수 있습니다.
경계성 당뇨 진단 후
건강검진에서 경계성 당뇨라는 진단을 받으면 규칙적인 식습관과 균형잡힌 식단과 함께 운동을 하라는 권유를 받을 텐데요. 비만이면 체중감량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1년 1회 정기검사는 필수이고 당뇨병은 혈당관리를 잘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고혈당으로 인한 질환 발생의 위험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시 혈당 변동폭 확인이 중요
당뇨병을 치료할때는 하루 동안의 최고~최저 혈당의 차이 즉, 변동폭이 안정적으로 조절이 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혈당의 변동폭이 크면 클수록 혈관 속 산화스트레스가 증가를 해서 혈관의 내피세포를 자극해서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등 혈관을 병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혈당 변동폭의 변화에 따라 저혈당, 고혈당과도 연관이 깊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을 잘 다스리면 혈당의 변동폭도 크지 않습니다. 당뇨 환자는 정상인과는 다르게 음식을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서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최근의 당뇨병 임상 진료지침은 각각의 개인에 맞추는 '맞춤치료'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각 개인에 맞는 혈당 수치를 제시하고 여기에 환자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상황을 더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뇨병 치료의 목표는 혈당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고 가장 중요한 합병증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고 마지막 목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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