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를 못 시키는 옥수수

여름철 대표적인 음식에 속하면서 7월부터 9월까지 제철음식으로 사랑받는 옥수수는 과거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식량이 되기도 했는데요. 아마도 북한에서는 지금도 중요 식량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맛과 영양이 좋은 옥수수가 소화가 되질 않아서 노란색 알갱이가 배변을 보면 그대로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옥수수는 어떻게 우리 몸에서 끝까지 남아 있는 것이고 이렇게 소화를 못 시키면 우리 몸에는 전혀 무해한 음식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옥수수

 

 

옥수수 노란색 알갱이

옥수수를 섭취한 후에 배변을 보면 노란색 알갱이는 껍질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에서 보도를 했습니다. 옥수수의 알갱이는 유전물질을 전달하는 씨앗의 역할을 하고 있어서 옥수수에 입혀져 있는 노란색 껍질이 외부의 기온이나 해충으로부터 유전물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 노란색 껍질에는 셀룰로오스(cellulose)라는 섬유질이 있는데 인간의 소화효소나 내장에 존재하고 있는 박테리아만으로는 이 섬유질을 소화시키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참고로, 셀룰로오스는 질긴 섬유질이고 복원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옥수수알갱이 분석

인간보다 훨씬 소화능력이 좋은 소에게 먹여도 셀룰로오스를 완전히 소화시키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구원들은 소의 대변에서 배출해 낸 옥수수의 알갱이를 채취해서 영양성분을 분석하는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옥수수 알갱이 중에서 셀룰로오스는 약 10%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90%는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어서 껍질인 셀룰로오스를 소화를 못해도 영양소를 공급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매번 섭취시 옥수수 알갱이가 그대로 배출되는건 나름 부담감이 있으므로 옥수수 소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가공단계를 거쳐서 옥수수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소화를 못 시키는 옥수수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해 봤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만 되면 옥수수를 좋아해서 많이 섭취를 하는데요. 저는 다른 음식에 비해서 많이 씹어서 먹는 편 입니다...ㅎㅎ 옥수수에는 나름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하니 옥수수를 드실때는 많이 씹어서 드시기를 권유합니다~~~!!!